인천 중구 공항서로 459 1층
비행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에
떡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 생겼습니다.
카페 시루케이크는 사실, 이미 여러 유튜브나 방송매체를 통해
많이 유명한 곳인데 이번에 영종점이 생긴것이었네요.
주차장은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고, 인스파이어와도 가장 가까운 카페라고 합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통창에 해질녘에 방문했더니, 채광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노출 콘크리트에 창고형 매장이지만,
매장 한 켠은 또 한국적으로 꾸며놓았더라구요.
또, 계단 양쪽으로 남,여 화장실이 총 2개씩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디저트는 모습만 봐선, 떡 디저트라고 생각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서양의 디저트이지만, 시트만 떡으로 바꾼 느낌이었습니다.
음료 메뉴판 사진입니다.
음료 메뉴 자체는 일반적인 카페와 많이 달라보이진 않았습니다.
한식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들은 대부분,
음료도 비슷한 느낌으로 준비해 놓아 전문적이게 보이기도 하지만,
꾸준히 방문하기에 마실 음료들이 많이 없는 느낌이기도 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호불호는 덜 할 것 같습니다.
음료는 유자베리 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디저트로 딸기 티라미수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딸기 티라미수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시트가 없는 대신, 중간 중간 떡이 들어 있어 식감이 좋았고,
크림과 딸기도 굉장히 잘 어울렸습니다.
커피는 캐릭터가 뚜렷하진 않았지만,
농도도 적당하고, 질감이 상당히 좋아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신기한 점은, 그라인더가 3대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메저, 말코닉, 미토스원.
흔히 하이엔드 그라인더라고 불리는 것 중 가장 유명한 3가지가
모두 구비되어 있는 점은 조금 특이했습니다.
그래도 일하는 입장에서는 한번에 3가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니,
일하는 재미가 있을 듯 싶습니다.
디저트의 경우 딸기 티라미수를 맛있게 먹어,
이것 저것 포장도 했는데 모두 맛있었습니다.
일단, 떡이 딱 식감에서만 좋은 느낌을 주고,
대부분의 맛은 크림과 주재료들이 내는데,
이 맛을 잘 잡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영종도에 새롭게 생긴 시루케이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말엔 사람이 얼마나 붐빌진 모르겠지만,
평일에 방문하니, 한적하고 조용해 좋았습니다.
디저트도 맛있고, 커피도 무난하게 좋아서
데이트로 와도 좋고, 부모님과 와도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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